그렇게 뜨거웠던 여름도 다 지나가고
벌써 찬바람이 분다.

뜨겁던 내마음도 뜨겁던 분노도
뜨겁던 그 모든 것도

이제는 차갑게 식은 듯 하다.


그렇게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거 겠지.

차갑게 잊혀진다는 것.


그리고 또 새로운 시작. 뜨거움
모르겠다.
이래저래 주저리주저리

진짜 피곤한데.
개강해서 마케팅 과목듣고
자야하는데
잠이 안들어서 이렇게 사색중



오늘 먹은 점심.
하도 같은 메뉴를 먹어서....뭐...그냥....
가지나물이 제일 맛난듯.새로운 반찬이니까.



옆팀 대리님에게 대접한 커피.
맛있다네.
향긋 냠냠

아 이번주말.
온전히 다 정리하기위해 서울행이다.


달라질까 달라질거야
그 모든 것들 싹 다 달라질거야.

새로운 곳 새로운 일 새로운 만남 새로운 사람들


오늘 군산에 사는 친한오빠가 연락왔다.
참. 대학시절엔 모두 학생이었는데
이제 다 애아빠가 되는구나.
치과의사인데 새로오픈한 병원이 그럭저럭 쏘쏘이고 애기는 1월 아들로 태어난다고.

그러면서 나보고는 언제 결혼하냔다.
전 남친과 헤어졌다는 말에는 잘했다고 하고.
사귀고 사진을 제일 먼저 보여줬었는데..확실히 연륜이 있고 치과의사도 나름 사람 상대직업이라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

아 몰라 다 귀찮.


갈수록 눈만 왤케 높아지나.
하나같이 눈에 안차.

괜찮은거 아는데 그냥 마음도 안가고.
뭐 하나라도 좀 그런게 보이면 확 아니다 싶고.

이게.내가 안좋아해서겠지.

오빠 말대로 나 시집못가것다 이래서는..
내년 봄에는 갈라했는데 ㅜㅜ 흑흑
Posted by Paper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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