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친한언니와 만났습니다.
되게되게 밉상 언니떔에 분노
(66000원짜리 어반자카파 공연보고 음료수 하나 사지 않고, 맥주값 딱 7000원 테이블 위에 올려놓던 언니, 같이 욕하고 더 나서서 욕해놓고 박쥐처럼 만나서 우리랑 했던 말을 다 전한 어떤 언니떔에 분노했지요...)
암튼 분노를 풀기 위해 접선하여 회포를 풀었습니다!! 꺅ㅋㅋ
회기에서 만났어요^^
회기는 경희대, 외대, 시립대가 있어서 물가가 싼 편입니다.
늘 가던 이모네 파전 말고, 노천파전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
일단 기본 세트 13000원짜리를 시킵니다.
구성은 보다시피 어묵탕이 있구요.
파전집에 왔으면 막걸리를 시켜줘야겠죠?
5천원짜리 항아리 막걸리도 시킵니다 ^^ 살얼음이 동동~
기본세트 구성에 순대도 있네요~~~
요거.. 맛은 그냥 좀 ㅜ
기본세트 구성에 떡볶이도 있습니다.
이것도 뭐 맛은.. 그냥 그런...
순대랑 떡볶이는 거의 남겼어요. ㅠㅠ
드디어 파전!!!!!!
노천파전집의 파전은 안에 김치도 들어가있네요.
해물도 듬뿍.. 맛있습니다.
하지만, 먹다보니 좀 느끼하네요 ㅠㅠ 이모네 파전이 더 나은 거 같은...
전체샷 한번!!! 이 모든 구성이 13000원이에요. 싸긴 함..
먹다보니 느끼하고 별로 손갈 것이 없어서 언니가 곱창전골을 하나 더 시키자고 합니다.
세트 7로 바꿉니다. 13000원에서 19000원이 되었어요.
맛은. 매콤하긴한데, 잡내가 ㅜㅜ
역시 곱창은. 소에요
저는 돼지곱창은 국밥에 있는 거만 좋네요.
1차에서 막걸리를 먹고
주변에 화장품가게와 옷가게에서 구경하고 쇼핑을 좀 하면서 배를 꺼뜨린 뒤..
횟집에 왔습니다 ~~~
싱싱오징어나라였나 뭐 기억이 잘;;
버거킹 근처에 있는 횟집인데.
스끼다시 하나도 안나오고요 ㅋㅋㅋㅋ 미역국이 전부...
그냥 간단히 먹기 좋을 거 같아서 왔습니다.
저희는 모듬회 15000원짜리 시켰어요~~ 광어+우럭인거 같습니다.
언니가 콘치즈를 먹고 싶다고 해서 2천원주고 시킵니다
이건 괜춘하네요 ^^ 치즈 듬뿍듬뿍.
여긴 스끼다시 다 돈입니다 ㅠㅠ
모듬회의 비주얼~~~ 맛은 굿!!! 술은 자몽의 이슬 시킵니다.
요새 과일주 좋아요 좋아 ^^
먹다보니 또 뭔가 얼큰한게 땡겨서
언니가 서더리탕을 시키자고 합니다.
그냥 매운탕인데. 진짜 살 별로 없네요 생선뼈에 ㅋㅋㅋㅋㅋㅋㅋ깔끔하게 발라내셨나봄.
7천원이나 합니다.
아..... 그냥 횟집을 갈 걸 그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각 1병씩 2병만 먹으려했는데,
안주를 계속시키고...
술이 술을 부르고
결국 4병을......... 후하 ㅋㅋㅋㅋㅋㅋ
먹고 나왔는데,,, 언니가 버거킹 새로 나온거 무슨 갈릭 머였지
이정재가 광고하는거요 12000원짜리 세트를 사주셨어요 ㅋㅋㅋ
그래서 우리집으로 고고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3차이네요 ㅋㅋㅋ
무슨 여자 둘이서... 이렇게 많이 ㅋ
집에 있던 좋은데이 블루베리를 함께 마십니다.
햄버거 세트를 안주삼아서요 ㅋㅋㅋㅋㅋㅋ
기절한 울언니..........
피곤하셨나봅니다.
자고가라고 가라고 울부짖었는데 ㅠㅠ 외롭고 ㅜ
아이폰 충전기만 남겨두신채...(깜빡하고 안가져가심)
출근땜에 가셨어요 ㅠㅠㅠ힝힝
아무튼 이 날 오지게 먹은 결과.
언니는 목구멍까지 음식물이 차서 구토.
저는 술땜에 다음날 자리보전 헤롱헤롱.
결론은 적당히 먹고, 적당히 마십시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