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에 끓여먹은 떡국인데요.
사실. 나이먹는 것도 서러운 일인지라.
떡국 먹으면 ... 진짜 나이 한 살 더 먹어 버리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서...
안먹으려다가...
먹게 되었습니다!!!ㅋㅋㅋ
마침 냉동실에 어머니가 주신 사골국 얼려놓은 것 한 팩도 있고 해서요.ㅎㅎㅎ
그래서 녹여서 끓여보았네요 !^^
<요리 재료>
1. 어머니가 주신 사골국
2. 떡국떡, 냉동만두 몇 개
3. 버섯, 청양고추 1개, 계란
5. 파, 깨소금, 간장(원래 국간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없어서 진간장으로 대체했습니다)
<만드는법>
1. 우선 얼린 사골국을 녹여요.
봉지채로 차가운 물에 넣어두셨다가
봉지를 뜯어서 냄비에 넣어서 녹이시면 됩니다. 물을 200밀리정도 첨가해주시는 것 좋아요~
2. 보글보글 잘 끓고있는 육수에 냉동만두 몇개와 청양고추, 버섯을 넣고 보글보글 잘끓여줍니다.
3. 파를 송송 썰어둡니다.
학창시절보다 더 부족한 살림을 갖추고 있는 자취생인지라....
칼이... 겨우 과도 하나 뿐이네요...... 식칼 다이소에서 2~3천원이면 사는데... 아까와서 못사고 있습니다.ㅋ
식가위도 얼마전 장만했어요 ㅎㅎ 1천원짜리로.ㅎㅎ
4. 앞의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가 잘~~ 끓으면 떡을 투하시켜줍니다. ㅎㅎ
그리고 계란 하나를 그릇에 잘 풀어 빙빙 둘어 풀어주고요^^
5. 잘 끓으면 송송 썰어둔 파를 넣어볼까요?ㅎㅎ
6. 보글보글 끓은 떡국의 간을 보고 심심하다 싶으면 간장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
원래 국간장을 넣어야하는데... 저는 진간장뿐이라. 아쉬운대로 그걸 넣었는데.....
국간장이 훨씬 낫습니다!
7. 완성!!!!! 뭔가 좀 아쉽죠?
7. 그렇습니다. 김이 있어줘야죠. ㅎㅎ 저는 양반김을 잘기잘기 잘라서 넣어줬습니다.
8. 사진에 보면 고추가루가 보이는데... 만두가 김치만두라서 그렇습니다.
아 맛있네요...
롯데슈퍼에서 떡국떡 990원 주고 샀는데... 4그릇정도 나오는거 같아요. 정확히 3.5그릇.
2그릇은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우고..
남은 건... 또 다음끼 식사로 해결했습니다. 퍼져도 맛있더군요~~
떡국 한 번 끓여보세요 !!^^
사골국이 없으신 분들은.
멸치와 다시마 육수로 해도 좋고,
소고기를 조금 사서 끓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골국에 꼭 먹고싶다!!! 이러시는 분들은... 오뚜기 레토르트 사골국을 쓰셔도 무방합니다 ^^
맛나게 드세요!~~